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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과 관련해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9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진행됐다.
인터넷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 회원 1명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사당역 앞에서 `캐나다인 타블로! 출입국증명서 여권 입학허가서 유학비자 졸업앨범을 보여주세요`, `학력위조 국적세탁 병역기피 노래표절 국민을 기만하는 거짓 언론플레이는 이제 그만`이라고 적힌 두 개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다른 세명의 상진세 회원들이 시위를 하는 회원을 지원했다.
상진세는 타블로의 학력위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온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에서 분리돼 만들어진 카페다. 이들은 지난 3일 타블로가 학력위조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공개한 성적증명서가 위조일 가능성이 있다며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 성적증명서가 진본일 경우 이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동명이인 사칭 또는 동명이인과 공모 가능성도 있다며 사문서부정행사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시위에 동행한 회원 노모씨는 “검찰이나 타블로 측에서 우리에게 무고혐의를 둘 수도 있지만 의혹이 강하고 증거도 많기 때문에 무고가 성립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타블로가 공개한 성적표에 같은 수강 과목이 3개 나오고 필수과목은 이수되지 않았으며 대학 1, 2학년 때 공대 고학년 과목을 수강한 점 등 이상한 점이 많은 만큼 타블로가 직접 납득이 갈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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