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 가르시아. 사진=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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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롯데의 외국인타자 카림 가르시아가 어깨 통증 때문에 5일 잠실 두산전 선발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르시아는 최근 어깨가 아픈 가운데서도 경기에 계속 출전해왔다. 하지만 통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이날 경기에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현재 가르시아는 왼쪽 어깨 회전근에 염증이 생겨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 로이스터 감독은 당초 4일 경기에도 가르시아를 출전을 시키지 않으려 했다가 가르시아 본인이 출전 의사를 강하게 밝히면서 라인업을 수정했다. 그렇지만 정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하자 결국 한 타석만에 교체됐다.
로이스터 감독은 "어깨에 물이 차있다.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데 물이 빠지려면 약 5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고 말해 가르시아가 2~3경기 정도 더 결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현재 강민호도 없는데 가르시아까지 빠지니까 타선이 전혀 달라졌다.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가르시아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손아섭이 대신 선발 우익수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