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시즌 첫 승 수확…NC, 두산 꺾고 4-1 승리

  • 등록 2022-07-13 오후 10:04:10

    수정 2022-07-13 오후 10:04:10

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 1회 초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재학의 호투에 힘입어 5연패를 끊었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2승(2무48패)째를 수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 이재학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했다.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삼진을 6개 솎아낸 역투였다. 무려 13번의 도전 끝에 뒤늦은 시즌 첫 승(7패)을 수확했다.

1회부터 선취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폭투와 땅볼로 3루까지 들어섰고, 권희동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5회엔 1사 1, 3루 기회에서 터진 김주원의 1타점 적시타와 이후 만루 기회에서 나온 닉 마티니의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도 2사 3루에서는 대타 양의지가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은 선발 스탁이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마무리 이용찬을 공략해 1점을 만회했으나, 베테랑 김재호가 삼진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시즌 성적표는 35승2무4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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