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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한강 잠원지구의 한 선상 카페에서 기태영, 유진 커플의 결혼기자회견이 열렸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답게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의 의상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기자회견 내내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기태영, 유진 커플은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양가 친지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내달 초부터 본격적인 웨딩 준비에 돌입하며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계획중이다.
다음은 기태영·유진과 일문일답
-어떻게 데이트를 했나? ▲몰래 데이트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던 게 아닐까. 그렇게 숨기고 다니지 않았고 모자 정도 쓰고 식당에도 가고 교회에도 가고 편안하게 만났다.(기태영) ▲이곳(선상카페)에도 자주 와서 밥 먹었다. 늦게까지 영업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기 자주 왔다.(유진)
-기태영의 장점과 단점? ▲장점은 굉장히 가정적이고 단점은 저와 비교했을 때 조금 고지식하다.(유진)
-유진의 장점과 단점? ▲유진은 장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단점은 너무 쿨하다는 것? 솔직히 단점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항상 생각하던 아내상이 있었는데 그런 사람을 찾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유진이 딱 그러한 아내상이다. 현명하고 지혜롭다. 그게 너무 마음에 든다.
-첫 키스는 언제? ▲우리는 드라마(인연 만들기)에서 한 게 사실상 첫 키스다.(기태영, 유진)
-팬들에게? ▲결혼 후에도 앞으로 각자 활동 열심히 할 예정이다. 저희 함께 사는 모습 예쁘게 잘 지켜봐 달라. 행복하게 잘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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