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빙상연맹서 8000만원 포상금 ‘최고액’

  • 등록 2018-03-29 오후 5:45:22

    수정 2018-03-29 오후 5:45:22

최민정(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20)이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8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29일 “내부 회의를 통해 평창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 대한 포상금 규모가 확정됐다”며 “올림픽과 주요 국제대회 결과까지 합쳐 9억4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이 선수들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개인종목 메달리스트 중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20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단체전 메달 획득 선수에겐 한 사람당 금메달 3000만원, 은메달 1500만원, 동메달 1000만원이 돌아간다.

최민정은 이번 포상금 수령자 중 가장 많은 금액인 8000만원을 받는다. 그는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30)이 65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포상금을 받는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빙상연맹은 다음달 30일 열리는 포상 수여식 때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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