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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믿고 기다려주시고 응원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6개월이 지난 지금은 힘든 치료를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연기의 길을 꿈꿀 수 있는 평범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2월에 오를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한 배역을 맡아 큰 무리 없이 즐겁게 연습하고 있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추운 겨울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최성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최성원입니다.
지난 해 ‘응답하라 1988’의 노을이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받은 사랑에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자 다시 한 발을 내디디려던 때에, 너무나도 갑작스레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은 힘든 치료를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연기의 길을 꿈꿀 수 있는, 평범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나미야 잡화점’은 활동을 접고 치료를 시작 할 쯤 책 선물을 많이 받았는데 그 중 처음 받은 책이었습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박소영 연출께서 이 작품으로 제안 해주셨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 하게 됐습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더 건강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만나는 날을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다가오는 봄. 어쩌면 조금 더 늦은 여름에는 조금 더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여러분도 부디 추운 겨울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