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발표에 싸이 `대한민국 3대 도둑` 링크

  • 등록 2017-01-17 오후 2:21:37

    수정 2017-01-17 오후 2:21:37

사진=싸이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겸 배우인 비와 배우 김태희의 결혼 소식에 가수 싸이가 축하인사를 전했다.

싸이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축하해 정지훈”이라며 해시태그로 ‘가장 큰 기쁨’이라고 남겼다.

그러면서 한 게시물의 링크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한민국 3대 도둑: 연정훈, 비, 간장게장’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싸이는 비가 지난 15일 발표한 싱글 ‘최고의 선물’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이 세상이 내게 준 최고의 선물/너와 같이 같은 꿈을 꾸고파/영원한 너의 이름 가장 큰 기쁨/너와 같이 눈을 뜨고/같은 날 같이 눈을 감고파’라는 등의 가사 내용으로 인해 사실상 비의 연인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으로 여겨져 왔다.

비난 이날 SNS와 소속사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올려 “한 가정의 가장으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또 “그녀는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다”면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비는 그러나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여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며 정확한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광고에 함께 출연한 뒤 이듬해 만남을 시작해 교제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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