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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 컨디션을 뽐냈다. 시즌 5번째 멀티안타. 그가 한 경기서 3개의 안타를 만들어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추신수의 타율은 2할1푼4리로 끌어올렸다. 5월에만 3할3푼3리의 타율로 상승세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선 득점권에서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무사 2루서 2루 땅볼로 물러나 진루타에 만족해야했고 5회에도 무사 2루 득점권에서 삼진을 당했다.
그러던 7회 안타를 다시 만들어냈다. 4-5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루크 호체바의 커브를 잡아당겨 만든 결과였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 10회 초 알렉스 고든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 결국 6-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