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공격수 테베즈, 伊 유벤투스로 이적 눈앞

  • 등록 2013-06-26 오후 4:54:37

    수정 2013-06-26 오후 4:54:37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9·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AP통신은 26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유벤투스가 최근 이적 협상을 벌인 결과 테베즈가 약 1200만 파운드(약 213억원)의 이적료로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보도했다.

테베즈의 유벤투스 이적은 개인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게 되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테베즈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맨시티로 둥지를 옮긴 뒤 2011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과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맨시티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011년부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깊은 불화를 겪으면서 한 순간 ‘미운 오리 새끼’로 전락했다. 지난 2012~2013 맨시티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복귀해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구단 수뇌부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맨유에 이어 리그 2위에 머문 뒤 공격진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리오 발로텔리를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시킨 데 이어 테베즈까지 보냈다.

대신 그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근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헤수스 나바스를 영입한데 이어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나폴리)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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