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모친상 뒤늦게 알려져…"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 등록 2022-08-23 오후 10:08:51

    수정 2022-08-23 오후 10:08: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정은표가 모친상을 당했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은표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애 “유난히도 구름이 예쁘던 날 어머니를 보내 드렸습니다”라며 모친상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늘 막내아들 잘 되길 바라시던 어머니, 연극 할 때 텔레비젼 나오는 아들을 보고 싶으셨는지 여름에 고향 내려가서 같이 뉴스를 보는데 아버지께서 아야 잠자리 ‘테레비’ 니왔다”며 “무슨 말인가 싶어 가만히 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니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하이고 잠자리도 ‘테레비’ 나오는디, 꽤 긴 정적이 있었던 걸로 기억 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이랑 손자랑 손녀랑 ‘테레비’ 나와서 너무 좋다고 ‘붕어빵’을 애청하셨던 어머니, 이제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먼저 간 아들 둘도 만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라며 “엄마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은표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내세요. 그곳에서도 하늘 아래 보시며 좋아하실 겁니다“, ”훌륭한 막내아들이 곁에 계셔서 행복하셨을 겁니다“, ”좋은 곳 가시길...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정은표를 위로했다.

한편 1990년 연극 ‘운상각’으로 데뷔한 정은표는 영화 ‘거울 속으로’ ‘DMZ. 비무장지대’ ‘식객’ ‘얼굴 없는 보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신의 선물-14일’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미남당’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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