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9연승…홍원기 감독 "안우진, 1선발답게 좋은 피칭"

  • 등록 2022-07-05 오후 10:30:05

    수정 2022-07-05 오후 10:30:05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5일 “안우진이 팀의 1선발답게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키움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해결사 부재에 8회까지 1-2로 끌려갔지만, 9회 타선이 터지며 3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9연승을 내달린 키움은 시즌 성적표 51승1무28패로 2위를 지키며 선두 SSG(51승3무25패)와의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 안우진은 7⅔이닝 2실점을 하고도 승리를 쌓지 못했다. 볼넷 하나를 주는 동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으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4회 양석환에게 한 번의 실투로 패전이 될 뻔했다. 개인 첫 시즌 10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은 “홈런을 하나 허용했지만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고 생각한다. 포수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며 이날 수훈 선수로 안우진을 앞세웠다.

이어 “타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 있는 경기를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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