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양효진, 4월 18일 결혼…품절녀 대열 합류

  • 등록 2021-03-16 오후 6:07:32

    수정 2021-03-16 오후 6:07:3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32)이 품절녀 대열에 오른다.

(사진=KOVO)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양효진 선수는 오는 4월 18일 서울에 위치한 한 예식장에서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4일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경기 중계를 맡았던 SBS 스포츠 이동근 아나운서와 이정철 해설위원도 양효진의 결혼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11년 연속 ‘블로킹 퀸’으로 군림했다. 2009~1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블로킹 1위였다. 개인 통산 블로킹도 1263개(세트 평균 0.827개)로 여자부 역대 1위다.

하지만 올해는 11년 연속 지켜온 ‘블로킹 1위’의 타이틀을 결국 내려놓게 됐다. 이에 대해 양효진은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며 담담해 했다.

그럼에도 양효진은 여전히 여자 배구의 높이를 책임진다. 6개 구단 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득점 10걸(421점)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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