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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연에 앞서 펜타곤은 “우리 팀의 가장 큰 메리트가 자유분방함이지 않나.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강렬하고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블락비의 ‘Very Good’을 선곡했다.
리더 후이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영감을 얻어 무대 콘셉트를 기획했다. 또 “도입부의 와일드한 분위기를 위해 홍석이의 야성미가 필요한 것 같다”라며 비장의 무기가 있음을 예고했다.
자타공인 ‘자체제작돌’답게 편곡부터 퍼포먼스까지 펜타곤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신나는 록 버전의 ‘Very Good’이 탄생했다. 다른 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무대에 오른 펜타곤은 멤버 홍석이 쇠사슬에 묶여 포효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의 서막을 알렸다.
펜타곤은 대면식에 이어 1차 경연에서 최종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멤버 키노는 “너무 감사한 순위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앞으로 세 번의 경연이 남아있고 올라갈 길이 남아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금처럼 열심히 열정을 불태우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2차 경연의 주제는 각 팀의 이야기를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곡을 선곡해 들려주는 ‘나의 노래’였다. 펜타곤은 역주행 신화,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8천만 뷰에 빛나는 대표곡 ‘빛나리’와 신나는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봄눈’을 매시업한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무대는 특히 펜타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군 입대를 앞둔 멤버 진호와 함께 꾸미는 마지막 무대인 것. 진호는 “군 복무하기 전 마지막 펜타곤 무대이다. 저한테는 가장 소중한 무대일 것 같다”라며 “마지막이니까 오히려 더 밝게, 펜타곤 느낌을 살려서 정말 재밌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무대를 마친 진호는 “진짜 큰 선물이다.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무대일 것 같고 그 한순간 한순간이 다 기억날 것 같다. 가족 같은 팀을 만나서 오늘 ‘정말 가족이구나’하고 실감이 많이 났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파격적인 1차 경연에 이어 ‘감동’적인 2차 경연까지 한 회 방송 안에서 반전의 무대를 보여준 펜타곤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랜 시간 머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펜타곤이 출연하는 Mnet ‘로드 투 킹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