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서해순 법적대응에 “절대적 협조할 것”

  • 등록 2017-11-14 오후 4:00:48

    수정 2017-11-14 오후 4:00:48

사진=영화 ‘김광석’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상호 기자가 서해순씨 측 법적대응에 대해 “협조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기자는 14일 오후 SNS에 “서해순씨 변호인께서 경찰에 김광석 재수사를 요청하셨다고 한다”면서 “반가운 소식이다. 어떤 형식으로든 재수사가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절대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금번 고소 제기를 통해 뒤늦게 나마 법정에서 가수 김광석 의문사가 재조명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씨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 기자, 故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 고발뉴스를 상대로 영화상영등 금지 가처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4일 오전에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동일한 이들을 상대로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 기자는 자신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김광석’을 통해 서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광복씨는 지난 9월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서씨의 혐의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사 결과 서씨의 유기치사 및 사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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