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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로프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스프링보드 3m 준결승전에서 스텝이 엉겨 얼굴부터 떨어지는 최악의 연기를 보였다.
다이빙 종목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는 나데즈다 바지나가 등부터 떨어지는 ‘침대 입수’로 0점을 받았다.
영국 BBC 해설가 레온 테일러는 “자하로프는 타이밍을 놓쳐 최악의 연기를 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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