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티니어 전 위트레흐트 감독, 홍명보호 코치 합류 확정

  • 등록 2014-01-08 오후 3:08:45

    수정 2014-01-08 오후 3:08:45

홍명보호 코칭스태프에 새로 합류하게 된 네덜란드 출신 안톤 두 차티니어 전 위트레흐트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툰 두 차티니어(56·네덜란드) 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감독을 홍명보호의 새로운 코치로 가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계약을 체결한 차티니어 코치가 8일 입국했다”고 밝혔다. 차티니어 코치는 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로써 오는 6월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태영, 박건하, 김봉수, 이케다 세이고, 차티니어 코치로 이뤄지게 됐다.

1958년생으로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출신인 차티니어 코치는 1974년부터 1991년까지 위트레흐트에서 선수로 뛰면서 334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후 위트레흐트 유소년 코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1부리그 여러 팀에서 감독을 맡았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코치를 맡아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함께 유럽 축구, 특히 러시아 축구 사정에 밝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네덜란드 코치의 역할이 앞으로 굉장히 중요하다”며 “유럽에서 뛰는 선수 및 해당 구단과 계속 의사소통하면서 상태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티니어 코치가 1년 6개월간 러시아에 있으면서 상대팀의 주요 선수들과 전략 분석을 맡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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