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드라이버에서 성인배우로 전업..수입은 일주일에 2000만원

  • 등록 2020-06-07 오후 2:20:23

    수정 2020-06-07 오후 2:20:23

여성 최초의 호주 슈퍼카 드라이버에서 성인 배우로 전업한 그네이 그레이시. (사진=르네이 그레이시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성 최초의 호주 슈퍼카 드라이버에서 성인 배우로 직업을 바꾼 리네이 그레이시(25)가 새 인생에 대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만족해했다.

그레이시는 2015년 호주 배서스트에서 열린 슈퍼카 경주 대회에서 시모나 데 실베스트로와 한 팀을 이뤄 출전해 18위에 올랐고 2016년에는 14위를 차지했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일컫는 슈퍼카를 몰며 모터스포츠 계에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레이시는 그러나 2017년 이후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그는 6일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통해 “성인물에 출연하는 배우가 됐다”고 근황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레이시는 “직업을 바꾼 것이 내 생애 가장 잘한 일”이라며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벌게 됐다”고 새 인생을 매우 만족해했다. 그는 또 “예전에 자동차 경주를 할 때는 결과도 좋지 못했고 당연히 후원사를 구하기도 어려웠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꿈은 사라졌다”고 슈퍼카 드라이버 활동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그레이시는 슈퍼카 드라이버로 7년간 활약하면서 수입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1주일에 최대 2만5000호주달러(약 2100만원)까지 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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