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 스위프트 이어 테스트위드도 영입

  • 등록 2018-06-05 오후 1:00:43

    수정 2018-06-05 오후 1:00:43

대명 킬러웨일즈로 새 둥지를 틀게 된 국가대표팀 에이스 마이크 테스트위드. 사진=대명 킬러웨일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푸른눈의 태극전사’ 마이클 스위프트(31, F)에 이어 마이크 테스트위드(31, F)까지 대명 킬러웨일즈로 이적한다.

남자 아이스하키팀 대명은 유일한 미국 출신의 귀화 선수이자 국가대표팀 1라인에서 활약한 리그 최상급 공격수 테스트위드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대어’ 스위프트에 이어 또 다른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한 대명은 196cm 95kg의 장신 윙어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 활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기완 대명 단장은 “그동안 팀에서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리바운드와 스크린플레이를 보완할 믿음직한 선수”라며 “파워와 퍽 컨트롤까지 겸비한 공격수라 이번 시즌 다양한 공격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국 콜로라도 출신인 테스트위드는 NCAA 콜로라도 칼리지(Colorado College)에서 4년 동안 134경기에 출전해 71포인트(44골,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년 졸업 후 북미하키리그(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 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AHL(미국하키리그) 애디론댁 팬텀스과 애버츠퍼드 히트에서 3시즌 동안 170경기에 나서 73포인트(34골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에 안양 한라로 이적한 테스트위드는 첫 시즌에 54포인트(27골 27어시스트), 2번째 시즌에 61포인트(29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국내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4-2015시즌에는 한라 소속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1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을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아시아리그 3번째 시즌에 테스트위드는 더 높이 날았다. 46경기에 출전한 테스트위드는 31어시스트와 함께 35골을 뽑아내며 생애 첫 득점왕은 물론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포워드까지 3관왕에 등극했다.

2015년 귀화 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그룹 1-B 우승과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대표팀으로 선발돼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테스트위드는 “이전 팀에서 함께 했던 동료가 많아 낯설지 않은 팀”이라며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목표인 300포인트를 이루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명은 6월까지 선수단 구성을 끝내고, 7월부터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팀훈련에 돌입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