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자원봉사자에 대한 직무 배정을 모두 완료했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2만8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각각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필요한 직무를 제안하고 수락하는 직무배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패럴림픽은 소요인원 6821명의 107.7%인 7349명을 확보했으며, 올림픽은 소요인원 1만4590명의 117%인 1만7068명을 확보했다.
조직위는 “이 과정에서 직무배정 지연에 따른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추가 직무제안으로 모두 해소됐다”며 “인력수요 변동 등에 따른 불가피한 직종변경은 27%로 나타났지만, 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35%보다 낮았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와 같은 자원봉사 인력 중도이탈 등을 감안, 추가적인 인력을 미리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차호준 조직위 자원봉사부장은 “직무 배정이 완료된 만큼, 조직위는 앞으로 자원봉사자의 숙박시설 배정작업과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현장교육을 실시하고, 다음 달 개인별 근무시간표를 통지해 내년 1월 2일부터 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