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MBC스포츠플러스2, 자체 개발 스트라이크존 기술 선보여

  • 등록 2016-03-29 오후 2:59:50

    수정 2016-03-29 오후 3:01:07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이종범(왼쪽부터), 박재홍, 허구연, 정민철, 김선우, 양준혁 해설위원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스포츠플러스2가 자체 개발한 스트라이크존 중계 기술을 선보인다.

이석재 스포츠센터장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2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채널 구상은 오래됐다”며 “지난해 정보 수집을 통해 올 시즌에 많은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예상했다”고 운을 뗐다.

이 센터장은 “사실상 MBC퀸으로 메이저리그를 중계하고 있었지만, 생활정보 채널이기 때문에 편성비율에 제약이 있었다”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낮 시간대에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 중계도 계속된다. 캐스터와 해설진에 대해 걱정이 없다”며 “그동안 집약된 중계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스트라이존 중계기술을 집중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해외의 라이브 스크라이크존 기술을 가져오기에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2년에 걸쳐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올 시즌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국 야구 중계에 새로운 획을 그지 않을까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크라이크존 중계기술은 실시간으로 스크라이크존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술이다.

메이저리그 독점 중계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28일 낮 12시 자사 생활정보 채널인 MBC퀸을 MBC스포츠플러스2로 변경했다. 이는 올해 코리안메이저리거 8명의 진출에 따른 것이다. MBC스포츠플러스2는 허구연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등 해설위원을 구축하고, 피칭캠 3.0과 스크라이크존 등 중계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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