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연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노수람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었다는 청룡영화상 측의 입장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뒤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남궁연은 “무명시절 잘 나가는 형, 친구들의 공연장 대기실 기웃거리며 나도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 연주하고 싶었고 공연 끝나고 우루루 회식하러 갈 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 바쁜 척 먼저 나오는 건 기본이었던 그 때를 생각하니 그간 영화제 카펫 위에서 자행(?)돼온 다소 의도적인 노출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기사를 읽고 나니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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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수람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수람은 레드카펫을 밟고 시상식 장 안에 들어가 영화상을 관람했다”며 “노수람이 시상식장 안에 참석하지 못한 기사는 와전된 것”이라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청룡영화제 초청 여부에 대해서는 “실제로 배드보스컴퍼니와 청룡영화제 측과 접촉한 바는 없다. 방송 업계 지인으로부터 청룡영화제 초청을 받게 돼 청룡영화제를 준비하게 됐다”고 발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