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9일 만에 선두 복귀...이동국, 7G 연속 득점 기록

  • 등록 2013-07-13 오후 10:51:13

    수정 2013-07-13 오후 10:53:12

13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와 대전시티즌의 경기에서 울산 최보경이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49일 만에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최보경과 김신욱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10승4무4패 승점 34점을 기록, 같은 날 성남 일화와 2-2로 비긴 포항 스틸러스(승점 33점)를 밀어내고 1위 자리를 꿰찼다. 울산이 선두로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25일 이후 49일 만이다.

울산은 객관적 전력상 우위에도 불구, 대전의 강한 반격에 막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들어 울산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한상운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최보경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2011년 울산에 입단한 수비수 최보경은 3년 만에 K리그 데뷔골을 맛봤다.

울산은 후반 42분 김승용의 패스를 김신욱이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전북은 전반 2분 만에 부산의 파그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희도의 패스를 이동국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동국은 이 득점으로 7경기 연속골이자 개인통산 153호골을 기록했다. 7경기 연속골은 1999년 안정환이 세운 7경기 연속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 동시에 1995년 황선홍(포항 감독), 2000년 김도훈(강원 코치)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다 기록 8경기 연속골에 한 경기차로 다가섰다.

이동국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전북은 후반 8분 레오나르도의 역전골로 승리를 일궈냈다.

FC서울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이뤘다. 이로써 서울은 시즌 세 번째 연승을 달성하면서 순위를 9위에서 7위(7승5무6패 승점 26점)로 끌어올렸다.

서울은 후반 19분 전남의 전현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주영이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5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김진규의 헤딩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골 모두 김치우의 프리킥에서 비롯됐다.

그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FC를 2-1로 누르고 승점 30점을 기록, 3위로 올라선 동시에 1위 울산에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탄천에선 포항과 성남이 2골씩 주고 받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 삼성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가에서 후반 30분 조용태의 헤딩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이뤘고 강원FC와 경남FC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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