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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대한민국 톱 탤런트 최진실의 사망에 해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다.
최진실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AP를 비롯한 뉴욕타임스, ABC, BBC 등 해외 유수의 언론들은 최진실의 사망사건을 긴급 타전하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AP는 1일(현지시간)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여배우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AP는 경찰의 말을 인용해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최진실이 죽기 직전 안재환의 죽음과 관련된 사채설에 시달려온 점을 덧붙였다.
뉴욕타임스도 3일 최진실의 사망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에서 온라인 루머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후닷컴 측은 “최진실은 중국에서도 한류스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현지에서도 그녀의 죽음에 놀라고 있으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산케이 신문은 2일 오전 '탤런트 최진실 사망, 자택에서 자살인가?', 교도통신은 '최진실 자살, 한국 톱탤런트', 요미우리는 '한국 인기 여배우, 최진실 자살'이란 타이틀로 각각 최진실의 사망 사건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특히 최진실이 2002년까지 일본 프로야구 교진(자이언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조성민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의 톱배우라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최진실의 빈소에는 장례 이틀째임에도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반 팬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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