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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팀을 이룬 한국은 8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최강’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어 열리는 독일-일본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5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008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여자 단체전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이날 한국은 중국의 월등한 실력 앞에서 힘없이 주저앉았다. 기대했던 여자 복식 세계랭킹 신유빈-전지희조 1복식에 나섰지만 매치점수 1-3(4-11 5-11 11-9 9-11으로 패했다.
1, 2게임을 힘없이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신유빈-전지희는 3게임에서 반격하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4세트도 9-9 접전을 펼치며 승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잇따라 범실로 2점을 내주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3단식의 전지희(15위)도 왕만위(3위)에게 0-3(3-11 7-11 3-11)으로 완패해 준결승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