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스포츠, WWE '서머슬램' 뉴욕 현지 생중계...감동 그대로 전한다

  • 등록 2018-08-16 오전 11:52:29

    수정 2018-08-16 오전 11:52:29

WWE 페이퍼뷰 ‘서머슬램’ 현장 생중계를 위해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는 정찬우 캐스터(왼쪽)와 김남훈 해설위원.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프로레슬링을 미국 현지에서 생중계한다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는 오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는 WWE 페이퍼뷰 ‘서머슬램(SummerSlam)’을 현지에서 직접 중계한다.

이를 위해 현역 프로레슬러인 ‘인간어뢰’ 김남훈 해설위원과 ‘빛찬우’ 정찬우 캐스터가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출국했다.

중계진은 서머슬램을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전 이벤트에도 직접 참가하고 취재할 예정이다. 서머슬램에 나서는 유명 선수들과 다양한 인터뷰도 진행하게 된다. 정찬우 캐스터와 김남훈 해설위원은 2년 전인 2016년 레슬매니아도 직접 현장에서 취재한 바 있다.

WWE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레슬링 단체다. 현재 전세계에서 출연료가 높은 영화배우로 유명한 드웨인 존슨도 예전에 WWE에서 활약했던 프로레슬러 출신이다. ‘더 락’이라는 이름을 활동한 존슨은 뛰어난 경기력과 말솜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챔피언에도 등극ㅎㅆ다.

더 락 외에도 과거 헐크 호건, 안드레 더 자이언트, 얼티밋 워리어,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존 시나, 크리스 제리코 등이 WWE에서 선수로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UFC 여성 챔피언 출신인 론다 로우지기 WWE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WWE는 국내에서도 1980년 초반부터 AFKN 등을 통해 소개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IB스포츠가 간판 프로그램인 RAW와 스맥다운 등을 독점 중계한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WWE 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서머슬램은 레슬매니아, 로열럼블, 서바이버시리즈와 더불어 WWE에서 열리는 이벤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서머슬램이 열리는 바클레이스 센터는 1만7000명의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서머슬램의 메인이벤트는 현 챔피언인 브록 레스너 대 도전자 로만 레인즈의 유니버설 타이틀 매치다. 전 UFC 여성 챔피언 로우지는 WWE에서도 다시 여성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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