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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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두 회사는 31일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한 자본금 70억원의 합작 엔터테인먼트사 빌리프(가칭)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매출 3000억원이 넘는 기업이 합작사 대주주가 될 경우 이를 공정위에 신고해야 한다.
합작사는 이르면 이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결합 심사를 거쳐 세부 사항 논의 등이 남아있다. 이들은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앞서 Mnet ‘프로듀스101’ , ‘슈퍼스타K’ 등 다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성공시켰고, 빅히트는 미국 빌보드 1위 그룹인 방탄소년단을 배출했다.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차세대 한류를 이끌 글로벌 아이돌그룹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합작 회사 설립에 대해 양측 합의는 끝났으나 아직 미정인 부분이 많고 여러 절차가 남았다”고 말을 아꼈다. 빅히트 또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