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북한 성형수술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은 ‘북한의 소문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탈북 여성 박사와 탈북 외과 의사, 전 북한군 여장교, 탈북 영화감독 등이 북한의 성형풍속과 미의 기준을 공개했다.
이들은 “북한 여성들도 예뻐지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편”이라며 “북한에서도 미모를 위해서 성형수술이 성행한다. 성형부위는 가슴보다는 쌍꺼풀과 주름제거 성형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 3일 방송되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는 북한 성형수술에 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사진=MB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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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선영이 “북한은 기본적으로 마취제나 치료제 등 의약품이 부족한 실정인데 어떻게 성형수술이 가능한 것이냐?”고 묻자 탈북 외과의사와 전 북한군 여장교는 “마취제 없이 고통을 참으며 성형 수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쌍꺼풀 수술 비용은 전문의 시술 입쌀 200kg, 의사자격증 없이 수술하는 비전문가 불법시술은 옥수수 100kg 안팎이다. 이는 북한 5인 가족의 3~6개월 치 식량”이라며 “주 대상자는 갓 졸업한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결혼하기 전 여성들이다. 대부분 어린 시절에 쌍꺼풀 수술을 하는데 불법 시술이 많다”고 덧붙였다.
위험한 성형수술까지 감행하며 아름다워지려는 북한 여성들의 실태는 3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