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1박2일` 김남주 이벤트? 나도 모르게"

"방송으로보니 민망하기도..하지만 내 진심"
tvN `제3병원`에서 카리스마 의사 역으로
  • 등록 2012-08-29 오후 6:40:39

    수정 2012-08-29 오후 6:43:29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김승우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 내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천재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김승우 분)과 천재 한의사 김승현(오지호 분)이 일과 사랑을 놓고 펼치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에게 한 스케치북 사랑 표현 이벤트에 대해 “나도 모르게 뜻하지 않게 나왔다”며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이제껏 표현하지 못한 진심이었다”고 했다. 김승우는 최근 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 깜짝 출연한 김남주에게 스케치북에 ‘넝쿨째 굴러 온 사람’ 등의 글을 써 애정을 전해 화제가 됐다.

김승우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 제작발표회에서 “사람이 (`1박2일`촬영도중)지치다 보니 본연의 모습이 나오더라”며 깜짝 이벤트 후일담을 들려줬다. 그리고 “방송으로 보니까 민망하더라”라며 “하지만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예능 늦둥이’ 김승우는 ‘제3병원’에서 180도 변신했다. 김승우는 드라마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김두현 역을 맡았다. 한 치의 흐트러짐을 허용하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다. 첫 의학드라마 출연이기도 하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김승우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제3병원’(극본 성진미·연출 김영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던 중 뒷목을 잡고 있다.
김승우는 “아무래도 접해보지 못했던 직업이라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를 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드라마가 사전에 제작돼 캐릭터 연구하는 시간이 다른 작품에 비해 길어 큰 부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1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다. 카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 교수들에게 지도를 받기도 했다. 수술도 참관했다.

김승우는 드라마에서 극 중 한의사 역을 맡은 오지호와 갈등한다. 김승우는 “오지호는 아내 김남주와 ‘내조의 여왕’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며 “처음에 오지호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따뜻한 친구라고 들어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권상우가 오지호를 두고 한 말도 털어놨다. 김승우는 “권상우가 오지호와 친한 가 보더라”며 “‘오지호 가 생긴 건 그래도 촌놈이다’ 식의 문자가 왔다”는 말도 했다.

김승우는 ‘제3병원’ 출연 이유로는 “대본이 좋았다”고 답했다. 20부작 드라마가 20개의 영화를 만든 것만큼의 완성도가 확보됐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김승우는 “예고편을 보니 꽤 마음에 든다”며 “배우들의 땀방울이 헛되이 묻히지 않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드라마를 기획한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완규 작가에게 보여줬더니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했다.

‘제3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을 배경으로 양방 의사들이 의학 대결을 그릴 드리마다. 국내 첫 양방을 다룬 메디컬 드라마다. ‘제3병원’은 지난 4월부터 사전 제작에 돌입해 이달 중순께 촬영을 마쳤다. KBS ‘아이리스’와 SBS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을 만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내달 5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승우는 뒷목이 불편해보였다. 김승우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우는 지난 27일 목에 가벼운 수술을 받았다. 내주 예정된 `1박2일` 촬영에는 지장이 없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