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무릎부상으로 퇴출 "삼성, KS우승 바란다"

  • 등록 2010-08-04 오후 6:32:26

    수정 2010-08-04 오후 6:32:26

▲ 삼성 나이트. 사진= 삼성 라이온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가 결국 부상 때문에 퇴출됐다.

삼성 구단은 4일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나이트를 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이트는 지난 1일 대구 넥센전 경기중 무릎통증을 호소해 강판된 뒤 다음 날 구단 지정병원인 서주미르방사선과에서 MRI 촬영 결과 오른쪽 무릎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판명됐다. 결국 3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재검을 받았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2년간 삼성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 4.13의 성적을 거둔 나이트는 "좋은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한 것이 무척 보람 있었다. 하지만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트는 오는 6일 출국할 예정이며 삼성 구단은 나이트를 대체할 외국인선수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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