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슈주 려욱과 이젠 가족…상처 입으실 분들께 죄송"[전문]

  • 등록 2024-05-07 오후 4:50:53

    수정 2024-05-07 오후 4:50:53

려욱(왼쪽), 아리(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김선영)가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려욱(김려욱)과 백년가약을 맺는 소감을 뒤늦게 밝혔다.

아리는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5월 끝자락에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젠 가족이 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용기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리는 “한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리는 “그렇기에 앞으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가정을 지키며 잘살겠다”고 다짐했다.

려욱과 아리는 2020년 9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이들은 4년 열애 끝 이달 말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려욱은 지난 3월 SNS 계정에 손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아리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었다.

다음은 아리 심경글 전문.

어느덧 봄이 왔네요 해가 맑은 날이 잦아질수록

저의 마음에도 온기가 올라오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안녕하신가요?

아리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는 봄 5월 끝자락에 저도 따듯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어요

길다면 긴 시간동안 함께 해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합니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또 한 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며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저의 가정을 지키며 여러분을 배려하며 잘 살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가내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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