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박성웅, CEO 변신…"韓의 스티브 잡스"

  • 등록 2022-12-02 오후 3:26:42

    수정 2022-12-02 오후 3:26:42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사장님을 잠금해제’ 박성웅이 상상 초월의 위기를 맞는다.

오는 7일 첫 방송될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연출 이철하, 극본 김형민,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스튜디오N, 원작 네이버웹툰<사장님을 잠금해제>(작가 박성현)) 측은 월드클래스 개발자의 스마트한 분위기를 발산하는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박성웅 분)의 첫 캐릭터 스틸컷을 2일 공개했다.

코믹과 스릴을 넘나드는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 기업 ‘실버라이닝’의 사장 김선주로 열연을 펼친다. 누군가에게 쫓기다 눈을 떠보니 스마트폰 속에 갇히게 된 김선주는 하나뿐인 딸에게 돌아가기 위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에게 닥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통제불능’의 오지라퍼 취준생 박인성(채종협 분)에게 특급 미션을 내린다. 보고도 믿기 힘든 상황에 놓인 그가 박인성과 펼칠 환장의 콤비 플레이에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스마트폰에 갇히기 전, ‘실버라이닝’ 사장으로서의 김선주의 일상이 담겨있다. 단상 앞에 선 김선주의 확신에 찬 눈빛은 냉철한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짐작케 한다. ‘실버라이닝’ 신제품 출시 발표장에서도 자신감이 넘친다. 노련하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그의 지적이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가 인상적이다. 이처럼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는 그가 스마트폰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일생일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박성웅은 “원작 자체가 재미있어서, 드라마도 기대가 됐다. 처음 대본을 받고 너무 흥미로웠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12부를 한 번에 다 읽었다”라면서 “작가님의 글과 감독님의 연출력이 만나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선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한국의 ‘스티브 잡스’ 같은 캐릭터다. 일단 지적이고 젠틀한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으로 의상은 물론, 어떻게 하면 더 CEO 같아 보일지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고 신선한 소재로 안방에서 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시게 될 거다. 스마트폰에 갇힌 사장 선주와 취준생 인성이 함께하는 공조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라고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으로,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다. 영화 ‘날, 보러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호평받은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책임진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오는 12월 7일 수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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