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9-78,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전자랜드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상대 전적 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15승13패를 기록,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자랜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면서 14승 14패 승률 5할에 머물렀다. 순위는 공동 5위에서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하지만 4쿼터에서 대반전이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치고 함지훈과 최진수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전자랜드를 무섭게 추격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에 겨우 12점을 넣는데 그쳤다.
전자랜드는 종료 5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종료 직전 시도한 전현우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맛봤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4점 17리바운드, 함지훈이 19점 4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서명진(13점 5어시스트), 김민구(12점 4어시스트), 최진수(11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헨리 심스가 14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4쿼터 슛난조에 끝내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전자랜드의 4쿼터 야투 성공률인 겨우 24%(17개 시도 4개 성공)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