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2-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NBA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은 46승 35패로 서부 컨퍼런스 공동 8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이 8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상황이었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미네소타였다. 미네소타는 4쿼터 종료 4분 26초 전 99-91로 리드해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막판 덴버에 추격을 허용하면서 101-101로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미네소타는 지미 버틀러가 31점, 칼 앤서니 타운스가 26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이날 경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반전드라마를 쓰는 듯 했던 덴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올시즌 마감했다.
8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된 미네소타는 플레이오프에서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를 상대하게 됐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NBA 전체 최고 승률(80.2%)을 기록한 최강팀이다.
한국시간으로 15일부터 시작하는 NBA 플레이오프는 동부콘퍼런스에서 토론토,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마이애미, 밀워키, 워싱턴이 진출에 성공했다. 서부에서는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유타, 포틀랜드,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미네소타가 진출 티켓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