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팬 "OK저축은행, 대한항공 꺾고 상승세 이어갈 것"

  • 등록 2017-10-23 오후 7:03:44

    수정 2017-10-23 오후 7:03:44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4일(수) 열리는 2017 -2018 V 리그 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44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한 결과, 국내 배구팬의 70.44%가 OK저축은행-대한항공(2경기)전에서 OK저축은행의 완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승리 예상은 29.57%에 그쳤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OK저축은행 승리(24.98%)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3점차(23.69%)가 1순위로 집계됐다.

한국전력과의 개막전에서 첫 승을 따낸 OK저축은행은, 20일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연승을 거뒀다. 이 날 송명근은 트리플크라운(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 후위 공격3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송희채(15득점)와 브람(13득점)도 제 몫을 다하며 힘을 보탰다.

한편 맞대결을 펼치는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이어진 우리카드전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전한 에이스 가스파리니의 맹활약이 눈에 띈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5승 1패로 대한항공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예측할 필요가 있다.

한편,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1경기)전에서는 KGC인삼공사의 승리 예상(58.23%)이 GS칼텍스(41.75%)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고, 세트스코어에서는 3-2 KGC인삼공사 승리(20.67%)가 1순위로 집계되며 양팀의 접전이 예상됐다. 1세트 점수차의 경우 6점차(26.14%)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44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4일(수)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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