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 송중기·유아인·김원석PD, 백상으로 한 자리에

  • 등록 2016-05-02 오후 2:31:15

    수정 2016-05-02 오후 2:31:15

송중기, 김원석PD,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성균관 스캔들’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송중기, 유아인, 김원석PD가 각기 다른 작품으로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유아인은 SBS ‘육룡이 나르샤’로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남궁민(SBS ‘리멤버’), 조진웅(tvN ‘시그널’), 주원(SBS ‘용팔이’)과 경합을 벌인다. 김원석PD는 ‘시그널’로 신경수(SBS ‘육룡이 나르샤’), 신원호(tvN ‘응답하라 1988’), 이응복·백상훈(‘태양의 후예’) 정대윤(MBC ‘그녀는 예뻤다’)와 함께 TV 부문 연출상 후보에 올랐다.

세 사람은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로 인연을 맺었다. 송중기와 유아인은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송중기는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근 유아인, 김원석PD를 만나 술잔을 기울였다”며 “김PD는 우리가 신인이나 다름없을 때 ‘성균관 스캔들’로 봤는데, 지금 우리 둘의 모습을 보며 많이 뭉클해하시더라. 유아인과는 배우로서 색은 정말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또래이고 친분도 있어 많이 힘이 되는 동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별한 인연은 이뿐만 아니다. 송중기, 조진웅은 ‘육룡이 나르샤’로 극본상 후보에 오른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함께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함께 했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종합편성채널 JTBC·JTBC2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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