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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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귀국 후 국내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예지는 22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2.8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지는 앞서 열린 본선에서 581.0점을 기록해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어 결선에서는 2위 남다정(우리은행)을 4.0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예지는 임실군청 팀동료인 윤선정, 이시윤, 황성은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24점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올림픽에서 김예지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오예진(IBK기업은행)은 개인전 결선에서 7위, 단체전 4위에 그쳤다.
김예지는 시상식 뒤 “각종 행사 등 일정으로 훈련도 이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면서도 “컨디션이 다 회복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걱정이 많았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신경쓰면서 기본만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