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최근 열린 SAG-AFTRA(미국 배우 및 방송인 조합)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지명 불발과 관련해 입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의상 디자인, 프로덕션 디자인 등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바비’의 주인공 ‘바비’ 역으로 활약한 마고 로비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분명 그레타 거윅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지명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해낸 일은 정말 대단하고 놀랍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개봉한 ‘바비’는 2023년 북미를 강타한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마고 로비가 주인공 ‘바비’를 연기하고 제작자로도 활약했다.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작품을 제외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동시에 개봉해 뜨거운 화제를 낳으며 ‘바벤하이머’ 신드롬을 이끌었다. 특히 그레타 거윅 감독은 이 영화로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흥행 수익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