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 내용은 내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 접대하고, 한 달 뒤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