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양현석 원정도박 의혹 '내사 착수'

  • 등록 2019-08-08 오후 6:21:54

    수정 2019-08-08 오후 6:21:5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원정도박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양현석 전 대표가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전날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첩보 내용은 내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

지난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9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외국인 재력가 접대하고, 한 달 뒤 유럽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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