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어촌 편2' 첫회부터 高시청률, 차승원한테 전화왔다"(인터뷰)

  • 등록 2015-10-10 오후 2:24:25

    수정 2015-10-10 오후 2:25:01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시청률 보고 놀랐어요. 전화 많이 왔습니다, 허허.”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시청률 깡패’의 위엄은 대단했다. 나영석 PD는 10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첫회부터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며 “굉장히 감사한 일인데, 한편으론 부담도 크다”며 웃었다.

tvN이 공개한 닐슨코리아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첫회는 평균 시청률 13.9%, 최고 시청률 16.8%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 PD는 “아침에 차승원씨한테 전화가 왔었다”며 “시청률이 너무 높게 나와서 놀란 것 같더라”며 웃었다. “행복하고 좋은데 앞으로 시청률이 떨어질까봐 걱정된다는 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인기에 놀란 건 출연진뿐 아니었다. 어촌 계장에게도 전화를 받았다. 나 PD는 “워낙 오래봤으니 가족 같은 사이이기도 하다”며 “어촌 계장님도 전화를 주셔서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많이 좋아해주고 봐주는 것 같아 기쁘고 고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시청률이 떨어질 일보다 20%를 넘었을 때의 부담감을 더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웃었다.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는 본편인 정선의 스핀오프 격으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중년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는 재미에 훌륭한 노예 손호준과 만재도가 처음인 낯선 게스트들의 호흡이 좋았다. 이번 시즌에선 한결 부드러워진 ‘차줌마’ 차승원과 돌돔 낚시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는 ‘참바다’ 유해진의 정이 보다 끈끈해질 전망. 첫회부터 이런 조짐이 포착돼 프로그램의 한층 농익은 맛을 느끼게 했다.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 유해진과 박형식
나 PD는 “새로운 사람, 낯선 얼굴에 대한 재미도 분명 있을 것이다”며 “첫회와 마찬가지의 화면과 에피소드, 재미가 전해지겠지만 박형식, 손호준, 이진욱, 이런 분들의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례 촬영을 앞두고 있는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는 아직 게스트 섭외 작업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귀띔. 보다 일일극 가족 드라마 같은 느낌으로, 콩트가 섞인 ‘전원일기’ 혹은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를 기대하면 좋을 전망이다.

전화통화가 성사된 이날은 주말인 토요일. 나 PD의 주말은 바빴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리에서 ‘아빠의 흔한 주말 일상’을 직감할 수 있었다. 시즌2 첫 방송 다음 날이라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는 일도 바빴는데, 마침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주는 날이기도 했다. “날이 궂어 다 젖었다”고 웃는 나 PD는 짧은 통화 직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삼시세끼’ 어촌 편 시즌2의 두 번째 이야기에선 차승원, 유해진과 박형식의 만재도 라이프가 담긴다. 첫 만남부터 박형식 골리기에 센스를 보여줬던 차승원, 유해진. 이 두 사람 덕에 제대로 ‘삼시세끼’ 신고식을 치른 박형식의 남은 이야기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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