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김연아,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관객 매료시켰다

  • 등록 2019-06-06 오후 9:32:07

    수정 2019-06-06 오후 9:38:16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이슈(Issues)’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1년 만에 은반 위로 돌아온 김연아(29)가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첫날 공연에서 녹슬지 않은 연기력으로 많은 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Move me’라는 주제로 유명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샌드라 베직이 연출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출연자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은반을 밟은 김연아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피겨 팬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등장했다. 몇몇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기도 했다.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에서 정식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 바네사 제임스-모선 시프레 조에 이어 등장한 김연아는 집시풍의 러시아 무곡인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표현했다. 그는 은퇴하기 전처럼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음악이 흐르는 3분 동안 아름다운 연기를 펼쳤다.

김연아는 2부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연기를 선보였다. 7번째 출연자로 나선 김연아는 두 번째 프로그램 ‘이슈(Issues)’에 맞춰 팬들과 호흡했다. 푸른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나온 김연아는 밝은 표정으로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겼다. 때로는 앙증맞은 연기를 펼치며 관중의 힘찬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공식 은퇴했다. 그는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출연했지만 전체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그는 정식 출연자로 은반 위에 섰고 변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해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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