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비트코인 '운전수'·'시체' 만났다

  • 등록 2018-01-05 오후 3:22:47

    수정 2018-01-05 오후 4:57:09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가상화폐 열풍의 현 주소를 진단한다.

5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인터넷에 떠도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대박 소문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로또 복권에 20번 당첨된 금액에 맞먹는 280억원을 벌어들인 23세 청년과 2억원을 벌고 직장을 그만 둔 사람 등 다양한 이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또 제작진은 낮은 가격에 코인을 산 뒤 높은 가격에 팔아 고수익을 챙긴 속칭 ‘운전수’와 높은 가격에 내놓은 코인을 사들인 후 가격이 급락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본 투자자를 일컫는 ‘시체’들도 만났다.

제작진은 “최근 국내의 한 거래소가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돈 170여억 원을 도난당했고, 각종 투자 사기와 가짜 코인을 이용한 다단계 사기 또한 성행하고 있다. 고액의 돈이 오고 감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아 피해자들은 모든 책임을 스스로 떠안아야 했다”며 “제한도 없이 24시간 동안 운영되는 거래소, 상대적으로 불완전한 운영과 보안 시스템, 과열된 분위기에 최근 정부는 특별 대책을 발표하며 가상화폐 거래 규제에 나섰지만 투자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6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 싶다’의 ‘신(新) 쩐의 전쟁-비트코인’에서는 보이지 않는 돈에 사람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 열풍 현상에 문제는 없는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대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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