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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는 20일 “전날인 19일까지 서울 중구 미래에셋과 서소문 칼 빌딩 사무소를 평창으로 모두 옮겨 이날 아침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평창 주사무소에서 업무를 보게 돼, 본격적인 ‘평창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개최도시인 강원도 평창으로의 이전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올 초부터 직원 이탈 방지대책과 이사지원, 직원복지, 홍보, 정보통신대책 등 분야별 이전대책을 수립, 순조롭게 이전을 마무리 했다.
또 지난해부터 숙소 확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했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개최도시와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지 부동산 여건을 분석하는 등 주기적으로 정보를 공유, 2014 소치 동계올림픽대회와는 달리 별도로 직원 숙소를 신축하지 않고 개최도시에 있는 기존의 주택을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조직위 직원들은 지난 2월부터 아파트, 원룸, 펜션 등 숙소를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 91.1%가 확보했고 아직 방을 구하지 못한 직원들도 6월 중 모두 숙소를 얻을 전망이다.
또한 설상과 빙상경기장이 각각 평창과 강릉으로 분산되어 있는 점을 감안, 사무실은 물론 임직원의 숙소도 두 지역에 균형 있게 배치토록 유도함으로써 경기장 건설관리, 대회운영 준비, 개최도시와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극대화해 업무수행의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 한편 조직위원회 사무소 이전 업무를 담당한 관계자는 “직원들이 평창과 강릉지역에 정착함으로써 지역 내 물품구입, 음식점 이용, 관광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