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거리 활보` 줄리엔 강, 형 데니스 강도 `마약 의혹` 경찰 조사받아

  • 등록 2014-09-25 오후 1:44:31

    수정 2014-09-25 오후 1:44:31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줄리엔 강이 마약 투약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형 데니스 강도 최근 마약 투약 의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한 매체는 한국계 혼혈 형제 스타인 격투기선수 데니스 강(37)과 방송인 줄리엔 강(32)이 마약 복용 의혹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7월 데니스 강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검사 결과 데니스 강이 복용한 약물은 병원에서 정식 처방전을 받아 투약한 약물로 밝혀져 내사 종결했다.

사건 이후 데니스 강은 계약을 맺었던 국내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채 캐나다로 출국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데니스 강이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했기때문에 극단적인 행보를 보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데니스 강-줄리엔 강 형제
이런 가운데 그의 동생 줄리엔 강도 대낮에 속옷차리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체포, 마약 투약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두 사람에 대한 의혹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앞서 줄리엔 강은 18일 오후 3시께 속옷차림으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줄리엔 강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소속사 측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날(17일) 술을 거절할 수 없는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며 “그걸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매니저도 동행했다. 속옷 차림이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으나 누리꾼들은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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