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인국이 30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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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겸 가수 서인국이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영화 ‘노브레싱’으로 관객과 만나는 서인국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서인국은 ‘노브레싱’에서 은둔형 수영 천재 조원일 역을 맡았다. 과거 모두가 인정하는 수영천재였지만 수영을 그만두고 종적을 감춘 인물로 꿈도 목적도 없이 살던 어느 날, 국내 최고의 명문 체육 고등학교에 진항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노브레싱’은 웹툰으로도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서인국을 비롯해 이종석과 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호흡을 맞춘 ‘청춘물’이자 스포츠 영화로 국내 외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서인국은 “내 실제 키가 180cm를 겨우 넘는다”며 “그런데 ‘노브레싱’ 웹툰 속 원일은 186cm가 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만화가 인기를 많이 끌었기 때문에 영화를 본 관객들이 원일이의 비주얼에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든다”며 웃었다.
‘노브레싱’은 우리나라 최초로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다. 호흡을 멈추고 몸살을 가르는 영법을 가르키는 뜻의 제목이다. 더 높이,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 남녀의 열정과 도전을 담았다. 3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