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상자료원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종학 PD가 사망했다는 뉴스입니다. <여명의 눈동자>와 <모래시계>는 인생의 드라마라고 할 만하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 트위터리안은 김종학 PD와 얽힌 추억을 공개했다. 프로필에 영화 제작을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에 입학해서 과선배 중 김종학PD가 계셨다는 사실이 가장 자랑스러웠다. 영화를 하게 되면서 선배님을 뵐 때마다 ‘같이 영화 한 번 하시죠’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워낙 거성이라 차마 입 밖에도 내질 못했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한때 김종학 PD님 때문에 방송국 PD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글로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종학 PD를 조연출로 데리고 함께 작업을 했던 이병훈 PD도 이번 사고를 믿지 못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훈 PD는 ‘암행어사’ 등을 통해 김종학 PD와 인연을 맺었다.
|
한편 김종학 PD는 1981년 MBC 드라마 ‘수사반장’를 시작으로 방송계 입문했다. 1995년부터는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이사를 지내며 자신의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그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백야 3.98‘,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했다.
▶ 관련기사 ◀
☞ 송지나 작가, 김종학PD 사망 소식에 '눈물만'
☞ 경찰 "김종학 PD 사망 사건 현장 조사중"
☞ '사망 비보' 김종학PD는 누구..화려한 프로필 이면에 연이은 송사
☞ '모래시계' 김종학 PD, 23일 고시텔서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