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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동안미녀` 마지막회에서는 이소영(장나라 분)과 최진욱(최다니엘 분)이 최진욱 아버지의 허락을 받아내고 결혼해 행복을 가정을 꾸리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최진욱의 아버지는 이소영 뿐 아니라 이소영 집안 상황이 자신의 아들보다 여러모로 뒤처진다고 봐 이소영과 최진욱의 교제를 강력하게 반대해왔다. 이소영에게 직접 자신의 아들을 만나지마라고까지 했을 정도. 하지만 최진욱 아버지는 이소영의 사람 됨됨이를 높이사 결국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소영과 최진욱은 결혼 후 아이도 낳고 서로 투닥거리면서도 일상의 달콤함을 함께했다.
이소영이 사랑만 얻은 것은 아니다. 이소영은 옷 디자인 실력도 인정받아 패션디자이너로서의 꿈도 이뤘다.
강윤서의 어머니인 현지숙 이사도 음모로 백부장(김미경 분)을 회사에서 쫒아낸 것이 지승일(류진 분)에게 탄로나 자진해서 사표를 냈다.
`동안미녀`는 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34세 고졸 여성이 나이를 속여가며 취업 전선에 뛰어든 절박한 얘기로 `88만원 세대`의 공감을 사며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윤은혜 강지환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와 이다해 김승우의 MBC `리플리`를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동안미녀` 후속으로는 한예슬 에릭 주연의 `스파이 명월`이 오는 11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