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제작사, "헌팅차 日 왔는데…" 강진에 깜짝

  • 등록 2011-03-11 오후 5:06:51

    수정 2011-03-11 오후 5:11:24

▲ 11일 오후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미투데이에 올라온 사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11일 발생한 일본 지진을 현지에서 경험한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제작진이 관련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제작사 커튼콜제작단 관계자는 11일 `마이 프린세스` 미투데이(마이크로블로그)에 "다음 작품 헌팅 차 도쿄에 왔는데 큰 지진이 왔네요. 처음이라 어리둥절. 다들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고 난리네요"라고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또 "이번엔 위 아래로 흔들리네요. 신바시 역 광장에 피난온 인파로 북적거려요. 전차도 운행 스톱. 대한민국 여러분 좋은데 사는 걸 행운으로 아세요"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243마일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도쿄 도심에서도 신칸센 운행이 중단되거나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등 피해를 겪었다.   한편 커튼콜제작단은 MBC 새 월화드라마 `굿바이 미스 리플리`를 준비중이다. `굿바이 미스 리플리`는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계획 중이다.

▶ 관련기사 ◀ ☞투애니원, 日 강진 속 `무사`…`뮤직 스테이션`은 편성변경 ☞박현빈 `천운 따랐다`..日 대지진 하루 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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