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나홍진 감독, '대한민국 영화대상' 각본·각색상 수상

  • 등록 2008-12-04 오후 8:03:12

    수정 2008-12-04 오후 8:05:41

▲ 나홍진 감독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4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각본·각색상을 수상했다.

'추격자'의 시나리오는 영화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드러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각본·각색상 후보에는 '세븐데이즈'의 윤재구, '스카우트'의 김현석,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영화는 영화다'의 김기덕 등이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나홍진 감독은 "시나리오에 도움을 준 모든 작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를 완성하고 보니 '추격자'는 너무나 훌륭한 배우 두 분 덕분에 시나리오를 뛰어넘는 영화가 나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주연을 맡은 하정우와 김윤석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MBC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영화시상식으로 총 19개 부문에 트로피가 주어진다.

올해 대한민국 영화대상은 2007년 10월28일부터 올해 10월25일까지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를 대상으로 후보와 후보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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