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쇼 코지·송강호, 칸 수상자들의 역대급 만남…'퍼펙트 데이즈' 씨네토크 개최

  • 등록 2024-07-15 오후 4:18:25

    수정 2024-07-15 오후 4:18:2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한국의 국민배우 송강호를 만난다.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퍼펙트 데이즈’(감독 빔 벤더스)에서 주인공 ‘히라야마’ 역을 맡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가 15년 만의 내한을 확정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야쿠쇼 코지는 내한기간동안 씨네토크를 통해 배우 송강호와 역대급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을 더욱 열광시키고 있다.

‘퍼펙트 데이즈’는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도쿄의 청소부 ‘히라야마’의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을 담은 영화다. 지난 3일(수) 개봉 이후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불과 개봉 2주차에 3만 관객을 돌파,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만장일치 극찬 속에 ‘추락의 해부’,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잇는 예술영화 흥행작으로 ‘퍼펙트 데이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한국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인공 ‘히라야마’로 분해 압도적인 열연을 펼치며 제76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일본의 국민 배우 야쿠쇼 코지가 무려 15년 만의 내한을 확정해 관심이 한층 더 집중된 가운데, 야쿠쇼 코지와 한국의 배우 송강호가 함께하는 ‘퍼펙트 데이즈’ 씨네토크가 확정돼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오는 20일(토), 21일(일)양일에 걸친 야쿠쇼 코지의 이번 내한은 본인의 감독 데뷔작 ‘두꺼비 기름’으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특히 21일 씨네큐브에서 진행 예정인 ‘퍼펙트 데이즈’ 씨네토크는 역대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들의 역사적 만남이 성사돼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지난 2022년에 개최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송강호가 참석하는 것.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대배우들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선물 같은 만남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그동안 서로 존경하며 만남의 기회를 기다려왔던 두 배우는 놀라운 연기력과 뛰어난 작품 선구안을 통해 각각 일본영화와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주역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 감독과 함께 한 작품을 통해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재미있는 공통점도 있어 더욱 흥미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씨네토크 진행에 앞서 ‘퍼펙트 데이즈’를 관람한 배우 송강호가 “무심한 나뭇잎 사이로 한줄기 햇살... 말 없는 야쿠쇼 코지라는 위대한 장인의 미소! 가늠할 수 없다...”라고도 전한 만큼 두 배우의 만남이 더욱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야쿠쇼 코지는 21일(일) 씨네큐브에서 열리는 이번 씨네토크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전 씨네큐브에서의 무대인사를 통해서도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퍼펙트 데이즈’ 야쿠쇼 코지 내한 행사와 관련된 상세 사항은 추후 ㈜티캐스트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아시아 최고 배우들인 야쿠쇼 코지와 송강호의 역대급 씨네토크 소식을 전한 ‘퍼펙트 데이즈’는 ‘기생충’,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에 이어 올해 ‘아노라’까지 5회 연속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배출한 미국 배급사 NEON이 선택한 올해의 마스터피스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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