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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가수 권은비가 신곡 ‘더 플래시’ 활동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여름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하며 신흥 서머퀸으로 떠오른 만큼, ‘여름=권은비’ 공식을 굳히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덧붙였다.
권은비는 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첫 싱글앨범 ‘더 플래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흥 서머퀸이라고 다들 불러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나는 건 내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 여름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여름하면 권은비’, ‘서머은비’라는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고 했다.
이전 활동곡인 ‘언더 워터’로 두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뤄낸 권은비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언더 워터’가 역주행을 했다”며 “신곡 ‘더 플래시’로는 역주행보단 정주행을 거두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권은비는 2일 오후 6시 첫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를 발매한다.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줄 그만의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머 시즌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완성된 가사는 빠져드는 서로의 감정을 숨겨진 단어들을 조합해 정답을 찾아가는 낱말 퍼즐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 권은비만의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이 외에도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떨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페스티벌 뮤직 ‘코멧’,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한밤중 어디론가 떠나는 자유롭고 짜릿한 순간을 표현한 ‘뷰티풀 나이트’까지 새 싱글에 알차게 수록됐다. 특히 수록곡 ‘뷰티풀 나이트’는 권은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더한다.